육아 이야기

15개월 아기 수족구 걸리다..

ken! 2019. 7. 28. 22:21

수족구 6일간 일지

1일 - 물놀이 다녀온지 4일째 새벽 열이 38도 이상으로 오름. 하루종일 해열제 교차복용으로도 내리지 않음.
저녁에 입안에 붉은 반점 발견. 수족구 확정
해열제 및 바이러스 약 복용, 입안 소독

2일 - 열이 차쯤 떨어지기 시작. 오후쯤 온몸에 붉은 점들이 올라옴. 37도 초반으로 미열이 있는 상태. 입안에 수포가 강해짐. 밥은 거의 안먹고 분유만 먹음.

3일- 열은 37도 이하로 떨어짐. 온몸에 붉은 반점 올라옴 2일차에 나왔던 붉은 반점들이 커진거는 물집 잡힘.

4일 - 열은 완전히 떨어짐. 작은 붉은 반점이 허벅지, 종아리 부분, 엉덩이 주변에 남, 약간 귓바퀴, 발뒷굼치에 올라옴.

5일 - 붉은 반점들이 정체됨. 약간 옅어지면서 가라앉기 시작함, 처음 올라온 반점들이 아물기 시작. 딱지가 짐

6일 - 저녁 병원에서 완치 확인서 받음.
수포는 다 아문듯 하다. 큰 붉은 점들은 아직 자국이 남아있다.

아이들마다 증상이 다 다르다고 하는데 비교적 무난하게 겪고 지나간듯하다. 본의아니게 잠복기 동안 옮은 아이들이 있어서 약간 맘한구석에 죄책감이 있다. 그집 엄마들은 얼마나 난감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