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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낮잠

생후 65일째 - 바닥에서 낮잠자기 시도 ​ 이제는 좀 무거워져서 안아서 재우는것도 팔과 손목에 무리가 오고 땀띠도 날까봐 오늘은 잽싸게 잠들려할 때 바닥에 눕혔더니 잠깐 징징대다가 한시간 정도 잤다. 안겨서 자면 더 오래 잘수 있는데 안타깝지만 짧은 시간 만이라도 바닥에 눕혀야겠다. 아기가 등센서가 있는건지 팔센서가 있는건지 모를때가 있다. 보통 엉덩이 까지 바닥에 눕히면 안깨는데 팔을 뺄때 깬다. 그래서 아예 눕히기전에 머리를 손으로 받치고 눕히는게 덜깨는듯 하다. 어제는 접종을 해서 인지 낮에 잠을 무지하게 잤다. 분유만 먹음 자고 또 일나서 먹고 자고.. 오늘은 낮에 깨어 있는 시간이 많다. 못안아줘서 잠을 못자는듯 하다. 더보기
생후 58일째 - 등센서가 잠깐 멈춘날.. ​어제 배에 난 땀띠 때문에 심해질까봐 안아서 재우지도 못하고 슬링으로 조심스레 재우고 이부자리로 옮기니 바로 깨서 목욕을 시켰다. 졸린와중에 목욕을 해서 그런지 잠깐 안은 찰라에 잠이 들어 바닥에 내려놓았는데 왠일로 안깨고 걍 계속 잔다. 낮동안 바닥에 등을 붙이고 잔적이 신생아쩍 이후로 없었는데 새로운 시작이다. 등센서가 작동하는걸 유심히 본 결과 평탄한 바닥에 등을 오래 대고 자면 몸이 불편한게 아닐까 추측된다. 분명 저녁부터 새벽까지 잘 자다가 갑자기 짜증을 내면서 엥엥거리고 그뒤로 한번 달래서 안아줬다가 내려놓으면 걍 울어버리는데 등이 둥글게 말아지는게 아기한테 편한듯 보였다. 나의 관찰한 결과가 맞다면 아기들은 등센서가 필수 일지도 모르겠다. 등 척추가 편한 그날까지.. 몇번을 바닥에 혼자 잠.. 더보기
생후 57일째 - 언제쯤 혼자 낮잠을 잘 수 있을지... 오늘도 어김 없이 아침에 해가 뜨자 나의 껌딱지가 칭얼거린다. 저녁에는 혼자 눕혀놔도 잘 자는데 낮에는 절대 바닥에 누워서 혼자 자려고 하지 않는다. 오전동안은 부바포대기에서 잠이 들어 두시간가량 배위에서 자더니 배에 땀띠가 낫다. 아.. 포대기에서 잘자서 그나마 팔이 해방된줄 알았는데 이렇게 재워도 땀띠가 문제가 될줄이야. 여름이라 포대기쓰는게 또 망설여진다. 마냥 안고 있을 수 만은 없는데 지금도 품에서 잠들어서 나를 꼼짝 못하게 한다. 땀띠는 시원하게 해주면 가라앉는다고 하니 최대한 안덥게 해줘야겠다. 여름동안 엄마들의 걱정은 태열와 땀띠라더니... 언니에게 물어보니 100일은 무조건 가야 혼자 잘 수 있다고 한다. 까페에 글들을 보면 백일 넘어도 등센서가 장난 아니라는데 아기마다 다른가보다. 아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