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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육아일기] 분유량 조절과 기저귀 5월 10일교윤이가 2.8kg으로 태어나서 한 달이 지나도 3.8kg 정도의 다른 신생아와 몸무게가 비슷했다. 4킬로 훌쩍 넘는 신생아들도 많은데 지금 쓰는 기저귀가 신생아용인데 4.5킬로까지 사용할 수 있는 사이즈이다. 이제 쓰던 것을 마지막으로 한 단계 큰 거로 쓸 시간이 온 듯 하다.기저귀 선물을 많이 받아서 소형까지는 여유가 많다. 다행히 대변 횟수도 많이 줄어들었다. 반면 소변량이 좀 많은듯한데 원래 그런 것인지 모르겠다. 아무쪼록 가저귀 사용량이 좀 줄어들면 좋겠다. 수유량 : 920대변 6회, 소변 12회 5월 11일날이 갈수록 어제에 비해 키가 큰 거 같고 몸도 무거워진다. 들어 올리는 게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이제 시작인데 큰일이다. 오늘은 분유를 많이 안 먹는다. 100밀리씩 먹다가 .. 더보기
우리 아기가 건강하게만 커주기를 바라며 5월 1일오늘은 노동절입니다. 출산휴가 전이라면 회사에서 전날 야호를 외치며 좋아했을 연휴입니다. 지금은 교윤이와 나에게 쉬는 날은 무의미하죠. 날짜가 바뀌는 것은 알겠지만 우리의 일상은 논스톱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아이에게도 내일의 개념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지 두 세시간의 배고픔과 기저귀의 축축함이 돌아올 뿐...누가 신생아는 잠만 자고 먹고 싸고 해서 키우기 쉽다고 했던가. 계속 크는 동안 시련과 어려움이 있다고 하나 우선 어른과패턴이라도 같으면 좋겠습니다. 옛날에는 애 키우기 쉬웠나 아니면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키워서 유난 떨지 않은 걸까? 혼자 신생아를 볼 수 있다는 어머니의 말은 기대하지 않은 도움 없이 서운함을 주기 일쑤지만 힘들었던 것을 기억 못 하는 것은 아닐까라며 이해하렵.. 더보기
맹꽁이 태어나다 2018년 4월 4일 수요일 진통만삭인 아내가 아침에 잠에서 깨더니 병원에 가야하겠단다. 이슬이 비치며 진통이 시작됐다고. 어제까지 회사에 출근한 아내는 오늘에서야 회사에 전화하여 출산 휴가를 쓰겠다고 말한다. 나도 회사에 전화하여 3일간 휴가를 냈다. 그러나 다음날 중요한 이벤트가 있어 회사에 안 나갈 수는 없었다. 잠깐 가서 내일의 일처리를 마저 한 다음에 인수인계 후 돌아와야 했다.씻고 짐을 싸고 산부인과로 향했다. 아내를 산부인과까지 데려다주고 나는 회사에 가서 일처리 후 돌아왔다. 혹여나 내가 없는 동안 무슨 일 생길까, 아니면 내가 없는 사이에 애를 낳아버리면 어떡할까 하는 걱정에 악셀 페달을 밟은 발에 힘이 자꾸만 들어갔다. 점심시간쯤에 산부인과 분만 대기실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아내는 이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