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쯤 넘겼을때 해가 지고 뜨고 아기의 잠자는 패턴에 변화가 생겼다. 우선 해가지면 바닥에서 등센서 없이 눕히는대로 깨지 않고 잘 잔다. 아침 6시쯤 해가 밝아오면 한번깨는대로 눕히면 징징거리며 안잔다. 그리고 졸려하지만 안자려는 아이를 재우기 위해 안은채로 이리저리 걸어줘야한다.
그냥 울기만 했던 잠투정이 이제 좀 바꼈다. 징징거림과 동시에 얼굴을 나의 어깨와 가슴 팔에 마구 비비고 칭얼거린다. 이증상은 곧 나는 자겠다라는 의미지만 힘을 주며 튕기는 팔다리때문에 안고 있는데 팔이 더아프다.
팔이 못버티면 아기띠을 해야하지만 아기띠는 확실히 불편해 하고 재우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게다가 눕힐때 깨기가 더 쉽다. 왜 낮에만 가슴에 안겨서 자야 오래 잘 자는지 모르겠다. 엄마냄새가 낮에만 나야하는것도 아니고 생각해보건데 낮잠은 밤잠에 비해 깊게 못자는 점, 그리고 어른처럼 어둠이 더 잠자는데 편안하고 좋은게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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